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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핏 선수를 위한 와드는 달라요

Pain Free Training을 지향하는 크로스핏 코치 김찬욱입니다. 현재 크로스핏 VS를 운영하고 있어요.

1. 크로스핏 코치로서 많은 크로스핏 선수를 지도하신 걸로 압니다. 몇 명 소개해주실 수 있다면요?

손지무 선수(2019 크로스핏 게임즈 진출), 신경해 선수(2019 크로스핏 오픈 6위), 이지윤 선수(2019 크로스핏 오픈 7위,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 3위), 그리고 부산 백송엽 선수가 있습니다.

2. 크로스핏 선수를 키우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은 일반 회원들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과 다른가요?

네, 많이 다릅니다. 일반 회원님들에게는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반면 선수들에게는 고중량, 고반복으로 강도 높은 훈련이 주어지죠. 그래서 운동 전후 케어 프로그램이 매우 중요해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3. 어떤 체형이 크로스핏을 잘하기에 유리한가요?

크로스핏은 워낙 다양한 운동을 다루다 보니, 체형에 따라 강점을 보이는 운동이 뚜렷해요. 키가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은 역도와 머신 카디오를 잘하시죠. 체중이 적게 나가거나 신장이 작은 분들은 체조 동작에 강합니다.

제 생각에는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체형이 딱 좋을 것 같아요. 남자는 175~180cm 키에, 80kg 중반의 체중을 가진 선수들이 잘하는 것 같아요. 여자는 160~170cm 키에, 체중 50~60kg 정도.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웃음)

4. 제대로 된 훈련을 받는다면, 동양인 선수가 서양인 선수를 크로스핏 게임즈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현재 크로스핏 선수들을 담당하고 계신 선생님들 그리고 선수들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듯 크로스핏 게임즈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해요. (웃음)

물론 그러기 위해선 크로스핏 선수들에게 많은 지원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5. 와드를 짤 때 지키는 철칙이 있으신가요?

일반 회원분들을 위한 와드는 최대한 다양하고 재밌게 짜려고 노력해요. 재미가 우선 첫 번째입니다. 하루의 스트레스를 크로스핏 박스에서 다 풀고 가실 수 있도록요. (웃음)

선수들을 위한 와드는 많이 달라요. 사실 제가 담당하는 선수들에게는 시합 2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와드를 하게 합니다. 그전에는 부상이 염려되어 주 2회 정도만 와드를 실시하죠.

시합의 와드는 예상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볼륨도 높아요. 그래서 어떤 와드가 나와도 대비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카디오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6. 크로스핏 선수들의 하루 운동 루틴이 궁금합니다.

시즌과 비시즌에 따라 달라져요. 비시즌에는 오후에만 운동을 실시합니다. 시즌에는 오전과 오후, 두 세션을 하구요. 오전은 유산소 위주이고 오후에는 다양한 웨이트 훈련과 간단한 와드 혹은 역도 훈련을 합니다.

7. 코치님이 꼭 지키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말씀해주세요.

자기 전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되도록 자제하고 있어요. 전자파는 깊은 수면을 방해하니까. 수면은 곧 휴식이기에 수면의 질을 높이려고 노력합니다.

식습관은..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 식이를 많이 제한하고 있어요. (웃음) 탄수화물은 현미 또는 고구마로 280g을 섭취하고 있구요. 단백질은 100g을, 지방은 아몬드 또는 오메가3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8. 크로스핏터들이 특히 신경써야 할 영양소가 있다면요?

크로스핏하는 사람들이라면 힘을 내기 위해 탄수화물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희소식이죠? (웃음)

9. 코치님이 생각했을 때 크로스핏 할 때 꼭 갖춰야 할 기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약한 부위의 기어만큼은 꼭 챙기셨으면 해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꼭 뭐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웃음)

굳이 꼽자면 철봉에 매달릴 때 사용하는 그립입니다.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손바닥이 찢어지면 샤워하기도 힘들고 아주 곤욕스럽거든요. (웃음)

10. 일반 회원은 일주일에 몇 회 정도 크로스핏을 하는 게 가장 적당한가요?

3회 혹은 4회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운동 관련 종사자가 아닌 분들은 2일 혹은 3일에 한 번 정도 휴식하기를 권장합니다. 20~30분 정도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리커버리 날을 갖는 것도 좋구요.

김찬욱 크로스핏 코치

커리지는 매월 영감을 줄 수 있는 운동인을 인터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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