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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선수들의 주된 훈련은 밖에서 달리는 게 아니에요

선수 트레이닝 센터의 트레이너이자 축구 선수들의 달리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맡고 있는 송정훈입니다.

1. 단거리 육상 선수가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뛰는 걸 좋아했고 운동하는 것도 좋아했지만 잘 하는지는 몰랐는데요. 우연한 계기로 중학교 3학년 때 고양시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하게 1등을 하게 됐죠. 초등학교 때부터 오랜 기간 운동을 했던 선수들을 이기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2. 육상 선수들은 주로 어떤 훈련을 하나요?

단거리 달리기 선수들은 매일 밖에서 뛰면서 훈련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육상 선수의 주 훈련은 뛰는 것보다 힘을 만드는 근력 운동과 전신의 에너지를 한 번에 쓰는 플라이오매트릭 훈련을 더 많이 합니다.

3. 단거리 육상 선수에게 가장 흔한 부상은 뭔가요?

스프린트 선수들의 가장 흔한 부상은 족저근막염과 슬개골염, 장경인대염이에요. 저는 신스프린트(일명 피로 골절 – 정강이 통증)로 2년간 고생했습니다. 대개 모든 부상은 오버트레이닝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4. 스프린트 경기 전 준비운동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동작으로 워밍업을 하시나요?

단거리 달리기는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써야 해요. 그래서 강도 높은 준비 운동이 필요합니다. 몸을 오랫동안 루즈하게 푸는 스트레칭이 아닌  동적인 스트레칭과 드릴 운동으로 워밍업을 하곤 해요. 빠른 동작을 할 수 있게끔 몸을 준비해놓는 겁니다.

5. 육상 선수는 경기할 때 어떤 러닝화를 신는지 궁금합니다. 

육상 종목별로 다 다른데요. 단거리 육상 선수는 신발에 침이 달린 단거리 스파이크를 신어요. 트랙을 달릴 때 지면과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서 침이 달려있답니다.

도약 선수는 도약화를, 투척 선수는 투척화를, 10km 이상의 장거리 종목은 경량 레이싱 러닝화를 신습니다.

6. 제가 달리기가 참 느린데요. 혼자 할 수 있는 훈련은 어떤 게 있나요?

무엇보다 기초 체력이 먼저입니다. 30분 이상 달릴 수 있는 체력을 먼저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해요.

달리기 훈련은 무작정하는 것이 아니라 1km를 100m씩 쪼개어 달리기 혹은 50m씩 쪼개어 강도 높여 달리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명심해야 할 건 무작정 장거리를 뛴다거나 혹은 훈련의 질 자체를 높이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거죠.

7. 현재 운영하고 계신 유튜브 스프린터쏭을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나요?

달리기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쉽고 빠르게 달리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팁을 배울 수 있어요.

송정훈 스프린터이자 달리기 트레이너

커리지는 매월 영감을 줄 수 있는 운동인을 인터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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